날파리에 대처하는 법
요즘 날이 덥다보니 날파리(초파리)가 무지무지하게 날아다니더군요...
그래서 음식물 쓰레기통 뚜껑을 살짝 열어뒀더랬습니다.....
제 딴에는 거기루 유인해서 나중에 사~~~~알짝!!...살충제를 뿌려 주려구요....
근데 그걸 본 울신랑과 저와의 대화........
"이거 왜 열어놨어?"
"응...날파리 꼬이면 약뿌리려구...."
"이봐이봐......이래서 경제학자들은 안된다는거야...."
(엥?.....참고로 여니엄마는 경제학 전공입니다...근데 왜 여기서 경제학자가 나오냐고요....)
"뭔 말이야?"
"당신 문제는 모든 날파리들이 합리적일 거라고 가정하는데서 시작하는거지....
모든 날파리들이 합리적으로 생각해서 저 음식물에 꼬일꺼라고 본 거잖아....
근데 봐바....여기저기 다른데로 날아다니는 놈들도 있잖아....."
"이건 또 뭔 자다가 봉창 두들기는 소리래....먹을 거 찾아드는 본능을 이용한거지....."
"어쨌든.....그대의 정책은 실패야!!....."
(이뤈.........ㅡㅡ;)
"자기 같으면 어떻게 할건데?"
"행정학을 전공한 내가 볼 때는....."
(참고로 울신랑은 행정학이 전공입니다.....ㅡㅡ)
"인력난과 자원 부족으로 해결 불가능이야.......^^
그냥 개인적으로 얼굴에 부착할 수 있는 방충망 구매를 적극 권장하겠어......
구매시 어느 정도는 정부에서 보조하는 방향으로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그래서 이 나라가 이 모양이구나.....ㅡㅡ
행정학이란 학문.....참 쓸모없네그려........ㅋㅋㅋㅋㅋㅋㅋ
음...결론은 아직도 날파리들은 여기저기 일용할 양식을 찾아 날아다니고 있다는 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