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부산으로 이사와서 좋은 점이 한 가지 있다면....
우리 전통공예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 다수 계시고.....
작품활동을 왕성히 하고 계시더라는 겁니다...
제가 가입했던 카페가 있는데...
운영자님께서 알고보니 부산에서 멀지 않은 김해에서 활동하고 계신 작가님이셨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특강이 있을때마다 배우러 다니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재첩 껍데기를 이용한 조개부전 노리개를 배웠습니다..
아래 사진은 그 조개부전을 이용해서 한 번 핸드폰줄을 만들어 본 것입니다..
재첩 껍데기가 생각보다 작고 꽤 단단하더라구요...
사뜨기하는데 무지무지 애 먹었습니다..
바늘도 하나 부러졌다지요.....ㅠㅠ
요 조그마한 것 만들면서 다시한번 우리 조상들의 미적감각과 정성에 감복했습니다..
작은 사물 하나도 헛되이 쓰지 않는 자세도 배워야 할 덕목인 것 같습니다..
